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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한국인지행동심리학회 댓글 21건 조회 90,264회 작성일 15-08-17 04:08본문
영화를 통해 심리학, 정신병리를 들여다본다!
이 책은 영화 속의 등장인물들을 통해 ‘정신병리’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.
전 세계에서 공식적으로 통용되는 ‘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(DSM-Ⅳ와 DSM-5)’의 진단체계와
심리학자 칼 융(C. G. Jung)의 ‘분석심리학’을 기반으로 수많은 영화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분석하고,
저자의 실제 상담사례와 의견도 곁들였다. 기존에 출간된 『영화 속 심리학』에서 다루지 않았던 정신병리와
함께, 정신병리는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겪거나 TV를 통해 접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루어 내용을 더욱
풍성하게 했다. 구체적으로 신체 관련 장애, 충동조절 장애, 성적 역기능, 변태성욕 등의 정신병리와
사랑과 결혼, 가족 문제, 폭력, 범죄 등으로 주제를 분류해 영화 속 심리를 들여다봤다.
친숙했던 영화에 낯설었던 정신병리가 접목되어 해당 병리의 기초 지식을 쌓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.
책에서 다루어진 수면장애나 신체변형 장애, 섭식장애, 충동조절 장애, 성 관련 장애 등은 많은 현대인들이
흔히 경험할 수 있는 정신병리다. 한 번쯤 스트레스에 허덕여본 현대인이라면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.
이 책은 영화의 극적인 전개 속에서 등장인물이 앓고 있는 장애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정신병리가 일상이
되어버린 우리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한다. 수면장애를 다룬 <머시니스트> <인썸니아> <사이드 이펙트>
<신의 아그네스> 등을 비롯해 신체변형 장애를 주제로 해 화제가 되었던 <미녀는 괴로워>,
섭식장애를 다룬 <301 302>, 충동조절 장애를 이야기한 <앵그리스트 맨> <타짜>, 변태 성욕을 유쾌하게
다룬 <페스티발>, 성적 혐오장애를 주제로 한 드라마 <괜찮아, 사랑이야> 등 약 50편에 이르는
영화와 드라마가 수록되어 다각도에서 정신병리를 설명했다.
사람의 마음속 1인치를 더 보여주는 매력적인 책!
저자는 ‘정신병리(이상심리)’라는 것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울뿐더러 ‘병리’나 ‘이상’이라는 용어가
일반인들에게는 거부감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이 책을 썼다. 주변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·사고와
갈등과 분쟁, 그리고 심각한 범죄들은 우리가 결코 사회에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.
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이 책이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정신병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
바라면서, 실제 상담사례와 자신의 경험담을 넣어 독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다. 이 책은 총 7장으로
구성되어 있다. 1장 ‘영화 속 신체 관련 장애’에서는 수면장애, 신체변형 장애, 섭식장애 등 신체와 관련해
일어나는 장애들에 대해 설명하고 그 원인을 분석한다. 2장 ‘영화 속 충동조절 장애’에서는 충동조절 장애
중에서도 간헐적 폭발성 장애와 병적 도박을 집중적으로 다루어 영화 속 인물들의 심리를 대변한다.
3장 ‘영화 속 성적 역기능과 변태성욕’에서는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다양한 성 관련 장애를 분석한다.
4장부터는 DSM에 국한되지 않고 사랑, 가족, 폭력, 범죄로 주제를 분류해 보다 폭넓게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
심리를 분석했다. 4장 ‘영화 속 사랑과 결혼’에서는 사랑과 결혼을 주제로 한 영화들을 엄선해 등장인물들의
심리를 분석한다. 5장 ‘영화 속 가족 문제’에서는 가정폭력이나 불륜, 부모자식 간의 관계에 대한 가족 문제를
집중적으로 다루어 품행장애와 반항성 장애를 설명한다. 6장 ‘영화 속 폭력’은 영화에서 미화된 폭력에 대해
다시 한 번 짚어보고, 현대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와 군대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. 7장 ‘영화 속
범죄’에서는 범죄의 개념을 바로잡고, 성범죄에 대한 오해를 푼다.
그리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에 대해 다룬다.
영화에서 많이 다루어지는 주제들은 결국 일상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.
서로가 서로에게 소통이 필요한 요즘, 정신병리학적인 다양한 주제들을 통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
삶을 또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.
■ 지은이
지은이 _ 박소진
‘나를 알고 싶다.’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심리학에 입문했고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심리학 학부·석사·박사 과정을
마쳤다. 아동청소년 및 가족 관련 상담센터를 7~8년간 운영해오다가 2012년에 인지치료, 놀이치료, 미술치료,
심리상담 등의 관련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한 ‘한국인지행동심리학회(www.kicb.kr)’를 설립했으며,
최근 ‘협동조합’으로 법인화하고 이사장으로 취임했다.
격식이나 형식보다는 실용적인 면을 중시하고 늘 새로운 아이템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을 즐기며,
어렸을 적부터 꿈꾸던 시나리오 작가가 되기를 지금도 희망하고 있다. 저서로는 언어와 심리에 대해 여러 가지
내용을 담은 『비극은 그의 혀끝에서 시작됐다』(공저) 『영화 속 심리학』이 있다.
■ 차례
추천의 글 _ 인간 이해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책
지은이의 말 _ 영화를 통해 정신병리를 쉽게 이해한다
프롤로그 _ DSM 진단체계
Part 1 영화 속 신체 관련 장애
잠들지 못하는 괴로움에 대하여 <머시니스트> <인썸니아>
잠이 너무 많은 것도 병 <우리는 형제입니다>
꿈과 현실의 경계 <사이드 이펙트>
내 몸이 말하는 진실은? <신의 아그네스>
뚱녀는 힘들어! <미녀는 괴로워>
음식과의 사투 <301 302> <아름답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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